<구미 구조고도화 정책토론회 논평>

 

주최 언론 사주의 욕설에서 시작해 성희롱으로 끝난 정책토론회

 

오늘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본부 대회의실에서 중부신문 주최로 열린 구조고도화 정책토론회는 주최 언론사 사주의 욕설로 시작해 성희롱으로 끝났다.

 

중부신문과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6/19 10시 산단공 대경권본부에서 <창조도시 구미행복산단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 자리는 작년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자로 신청한 KEC의 사업계획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이런 사실을 안 구미상인회와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는 역외탈세 기업에 특혜를 줘 공장을 폐업하고 노동자, 상인의 생존을 위협하는 구조고도화는 결코 안된다는 입장을 전하기 위해 참석했다.

그러나 주최측은 토론회장에 참석한 다중을 상대로 중부신문사 발행인이 마이크를 잡고 개새끼등을 연발하며 시작됐다. 지역언론 사주의 이런 반상식적 행위에 참가자들은 경악했다.

 

이같은 행위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 자는 틈만 나면 마이크로 욕설을 내뱉고 참가자들을 모욕하더니 행사가 끝난 후 퇴장하면서 토론장에 앉아 있던 KEC지회 여성조합원들을 향해 손가락으로 욕질을 했다. 격분한 여성조합원들이 사과하라고 외쳤으나 서둘러 도망을 치려 했다. 참가자들은 경찰에게 현행범이므로 연행하라고 요청했으나 경찰은 도리어 참가자들에게 감금에 해당될 수 있다고 협박했다. 다중의 여성을 성희롱해 성적 모욕감을 준 자를 버젓이 비호한 것이다. 참가자들의 격렬한 항의가 계속됐고 결국 경찰은 그 자를 연행했다.

 

부끄럽고 망신스럽다. 이런 자가 지역언론사를 맡고 있다는 사실에 같은 지역민으로 한없는 자괴감마저 든다. 이 자의 이같은 행위가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상습범이다. 지역 언론사주라고 해서 여성을 성적 비하의 대상으로 삼아 모욕한 행위를 용서받을 수는 없다.

피해당사자들은 극도로 분노해 있다. 우리는 상식을 지키고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법적 조치 뿐 아니라 필요한 모든 방법을 찾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3619

 

전국금속노동조합 구미지부 KEC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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