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정리해고는 몰염치와 부도덕의 전형” <정리해고제> 폐지하라!

 

대구경북노동자 • 시민 선언

 

98년 정리해고제 도입 이후 노동자들은 일자리의 고통에서 한순간도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는 김진숙이란 한 여성노동자의 목숨을 건 고공농성과 이에 화답한 희망버스의 끈질긴 저항 끝에 해결됐다. 그러나 19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채 비극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해고는 살인>이다.

구미 KEC가 229명의 정리해고를 통해 임원과 관리자 임금을 올리려 했다는 자료가 공개됐다. 회사는 파업조합원 전원을 해고하고, 공장에 남은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 130억의 재원을 마련해 2014년까지 해마다 10%씩 관리자의 연봉을 올리기로 했다. 노동자를 죽여 자신의 배를 불리겠다는 이 몰염치한 행각에 말문이 막힌다.

KEC에서 보듯이 정리해고제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기업은 경영위기를 강변하나 이 역시 경영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현실로 나타났다. 죄지은 자 따로, 돌맞는 자 따로다. 고용위기로 모든 이들의 생존이 처참히 무너지는 현실에서 <정리해고제>는 정규직을 내몰고 비정규직을 확대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이에 대구경북 노동자 • 시민은 선언한다. KEC의 몰염치한 정리해고, 임금삭감에 반대한다. 노동자를 죽음같은 고통으로 내모는 무기인 <정리해고제> 폐지하라!

 

                          ■ 선언참가자

이 름

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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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부당 정리해고 임금삭감 반대! 정리해고제 폐지 요구 대구경북노동자시민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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