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제품 단체불매 결의서

 

 

코오롱 정리해고 노동자들이 공장 밖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며 투쟁한지 3,000일이 지났다. 그러던 중, 생계를 위해 대리운전을 하던 정리해고 조합원이 새벽에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코오롱은 과천 본사 앞 노상에서 1년이 넘도록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정리해고자들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해왔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당한 불매운동에 대해서 전국 102개 산을 대상으로 가처분 신청하는 상식 밖의 행동으로 스스로 비난을 자초했다. 또한 이상득(전 새누리당의원)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는 등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이 우선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박근혜, 이상득은 언급조차 못하게 하는 가처분을 신청하여 분노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우리는 코오롱이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즉각 철회하고 성실한 대화로 원만한 해결을 이룰 수 있길 촉구한다. 그리고, 코오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우리 조직의 대표로서 ‘코오롱스포츠 제품을 노조 기념품이나 조합원 선물로 단체 구매하지 않을 것’을 결의한다. 나아가 조합원과 함께 코오롱스포츠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

 

 

 

2013년 월 일

 

 

0000노조 00지부 00지회 ooo지회장 (인)